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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4-03-19
조회 :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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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로교 교단 중에는 목사가 되기 전 과정의 교역자로 ‘강도사’를 두기도 하는데요.
앵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는 목회자를 꿈꾸는 강도사들, 이들의 영성을 채우고 교단에 대한 소속감을 더욱 높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장현수 기자의 보돕니다.
강도사가 되는 이들이 ‘목회’라는 단어에 담긴 책임감을 헤아리고, 하나님을 따르고자 결심했던 초심을 돌아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 교육국이 주관한 강도사 고시 합격자 연수교육 현장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그리스도의 종’을 주제로 열린 연수교육.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예장(백석) 김진범 총회장은 목회자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짚으며 참석자들에게 강한 도전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김 총회장은 “목회자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신중한 목회를 당부하는 한편,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한 강한 믿음을 갖길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김진범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
내가 맞는지 아닌지 헷갈리는 사람이 어떻게 상대방에게 강하게 내가 믿는 예수 내가 만난 예수 구원주인 예수를 어떻게 증거하겠습니까 그래서 내가 먼저 강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돼요
참석자들은 모든 순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선서하며 열의를 보였습니다. 총회 교육국 총무 나종원 목사가 오리엔테이션을,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가 총회의 현재와 전망에 대해 브리핑했습니다.
교육에는 교단 정신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목회 현장, 신학교육 현장에서 실천하는 강사진이 포진됐습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박찬호 교수는 예장(백석) 총회,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 선언에 대해 설명하며, 지성에 앞선 영성을 지닌 목회자가 되길 주문했습니다.
[박찬호 교수 /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신학을 하기 위해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할 것 당신의 지성을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시킬 것 하나님이 말씀을 위해 고난받는 것을 감내할 것
첫날 영성집회를 이끈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는 “시대에 따라 하나님이 쓰는 사람, 교회, 교단이 있다”며, 참석자들이 하나님 역사의 중심에 서길 소원했습니다. 또 사역의 길에서 마음이 상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성경적 조언을 전했습니다.
[임석순 목사 / 한국중앙교회]
언제나 우리의 길을 가다 보면 내 마음이 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기억하실 것은 같이 합시다 불평하지 마라
교단 차원에서 강도사 고시 합격자들의 영성을 살피는 이유, 강도사들이 곧 한국교회와 교단 부흥의 열쇠를 쥘 미래 목회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장(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기회가 될 때마다 목회자의 영성을 강조하며 미래 목회자들에게 깨우침의 메시지를 던진 바 있습니다.
[장종현 대표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 (2024년 1월 4일)]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거예요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계시해 줄 때만이 우리 심장이 뛰고 그 심장 속에서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생겼을 때 생명이 솟아쳐서 강당에서 말씀을 선포할 때 말씀 속에 생명이 묻어나는 거예요
목회자를 꿈꾸는 이들, 예수 생명에 기반한 영성을 채우고 실제적인 교육 과정을 거치며 강도사로서 열정을 다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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