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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9-03
조회 : 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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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클래식 연주단이 있습니다.
앵커: 언어 대신 환상의 하모니로 우리 사회 장애인의 편견을 허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하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응원 연주가 건물 전체에 울려 퍼집니다.
연주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 몸은 조금 불편할지 몰라도 연주 솜씨는 여느 악단에 뒤지지 않습니다.
브릿지온앙상블은 첼로, 바이올린 등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로 구성된 클래식 연주단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이 지난해 9월,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창단했습니다.
INT 조태승 목사 / 브릿지 온 앙상블 매니저
브릿지온앙상블은 클래식 음악 연주자 외에도 장애 인식 개선 강사라는 명함이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을 받아 일반기업에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INT 박채영 / 강남세움복지관
INT 김원희 팀장 / 강남세움복지관
브릿지온앙상블은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과 강연을 잠시 중단했다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면서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들 앞에 다시 설 날 만을 기다렸던 브릿지온앙상블은 더 멋진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단원들은 “느리지만 열정을 담아 꿋꿋이, 악보는 못 읽지만 타고난 음감으로 암기하고 수없는 반복을 통해 음악의 세계에서 행복을 느낀다”며 “그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INT 최의택 / 브릿지 온 앙상블
INT 박세현 / 브릿지 온 앙상블
장애는 그저 불편함일 뿐 음악을 향한 열정을 막을 수 없음을 브릿지온앙상블이 환상의 하모니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CTS뉴스 이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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