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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9-03
조회 : 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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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도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여성들에 대한 조직적인 성폭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내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앵커: IS에 납치당했다가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한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지구촌 리포틉니다.
6년 전 레일리아 타알로와 그녀의 모든 가족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게 납치당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북이라크에서 테러단체의 활동이 확산하던 가운데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에 의해 탄압을 받아온 야지디족입니다.
신자르 지역에 살던 이들이 납치당한 후 레일리아의 가족은 이슬람으로 개종을 강요받았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레일리아의 가족들은 잠시 동안 두 번째 계급의 사회적 지위를 가진 채 살아가면서 IS를 위해 목동으로 일해야만 했습니다.
INT 레일리아 타알로
하지만 몇몇 야지디족들이 풀려났을 때 군인들이 모든 남자들을 소집해 끌고 갔으며 다시 그들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싱크홀에 묻히기도 했습니다.
INT 레일리아 타알로
레일리아를 보호해줄 남편이 곁에 없는 상황에서 레일리아는 두 자녀와 함께 노예로 팔렸습니다. 그리고 레일리아는 또 다른 야지디족 여성과 함께 매일 주인에게 반복적인 성폭행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원치 않은 임신을 두 차례나 경험했지만 사우디 남성들은 IS도 금지하는 낙태를 여성에게 강요했습니다.
지난 2015년 말 신자르 도시가 쿠르드족 군대로부터 해방됐습니다.
앤 스펙하드 박사는 국제 폭력 극단주의 연구 단체 의장으로서 수십 명이 넘는 야지디족 여성들과 그 가족들을 인터뷰했습니다.
INT 앤 스펙하드 / 국제 폭력 극단주의 연구단체 의장
최소 일곱 명이 넘는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에야 레일리아의 가족은 19000달러의 몸값을 지불하고 그녀를 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레일리아는 최근 언론인들과 함께 당시 살았던 집을 찾아 보여주기도 합니다.
INT 레일리아 타알로
전 세계 많은 곳에서 여성에 대한 조직적인 성폭행이 이뤄지고 있지만 특별히 IS 하에서는 종교적인 근거를 들며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자유를 원하고 있습니다. 쿠르드 당국에 따르면 1300명이 넘는 여성과 여자아이들을 포함해 2900명의 야지디족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INT 레일리아 타알로
지구촌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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