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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2-11
조회 : 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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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교회는 올해 부활주일,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를 준비중입니다. 하지만 해외 많은 나라에서는 이미 부활절 등 기독교의 주요 절기에 맞춰 신앙을 초월해 모든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축제들이 이미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앵커: 세계 곳곳의 부활절 모습을 장현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독교 최대 축일이라고 할 수 있는 부활절, 세계 곳곳에서 부활절을 기념하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영국 런던의 경우 부활절 시즌에 ‘더 빅 에그 헌트(The big egg hunt)'를 진행합니다. 다양한 예술가와 건축가, 조각가들이 런던 200여 곳에 달걀 모형을 전시하는 행사입니다. 개성 있는 달걀 모형들은 부활절이 끝난 후 판매되기도 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 용도로 사용됩니다.
체코 프라하에서는 부활절 시즌에 ‘이스터 인 프라하(Easter in Praha)'가 열립니다. 프라하 구시가 광장에서 부활절 시장이 열리며 부활절 소품과 달걀 인형, 수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됩니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공연도 볼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주에도 다양한 부활절 행사들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로얄 이스터 쇼’(Royal eastershow)'와 같은 축제를 비롯해 ‘지저스 마치(Jesus March)’ 등의 거리 행진도 큰 볼거리로서 기독교 정신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이스터 보닛 페스티벌(Easter bonnet festival)'은 이미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축제의 백미인 퍼레이드에서는 화려하게 장식된 모자를 쓰고 걷는 뉴요커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뉴욕 외에도 미국의 다양한 주에서 퍼레이드 등의 행사로 부활절의 의미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에서는 5개 교회가 연합해 부활절 일출 축제를 열고 예수의 생애를 재현해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부활절 외에도 다양한 기독교 축제가 열리는 미국.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틴 루터 킹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한 바 있는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조직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국내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축제의 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Int 소강석 조직위원장 /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세계 곳곳의 다채로운 부활절 축제, 많은 이들에게 기독교의 정신을 전하며 부활절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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