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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2-01
조회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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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고 희망으로 가득차야 할 설. 하지만 우리 농민들은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농촌성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는 것 뿐 입니다. 설을 앞둔 농촌 모습을 송주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이곳은 구제역 광풍으로 현재까지 돼지의 80%, 소의 40%가 살처분 돼 농민들 사이에 웃음이 사라졌습니다. 군 제대 후 14년 동안 양돈의 꿈을 키우며 1년 반 전에 양돈 농장을 시작한 문창식 집사. 기도하며 의욕적으로 준비했던 그 지만, 자식 같은 돼지 2천두를 묻을 생각에 한숨과 눈물만 흐릅니다. 문창식 집사 / 양돈 농장 운영 5억여 원 가까운 농가 부채 등 절망과 고통 속에서 문집사와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뿐입니다. 문창식 집사 / 양돈 농장 운영 백암 5일장. 구제역 때문에 한 달 넘게 폐업하다 설을 맞아 재개장했습니다. 하지만, 강추위와 구제역 여파로 장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농촌 목회자들은 지역 경제 침체까지 이어지는 구제역의 어두운 그림자가 걷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병학 목사 / 참조은교회 구제역 예방이 무의미해지면서 출입통제와 소독을 포기하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대신 농장 앞에서 살 처분하는 광경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새해 소망으로 가득차야 할 설이지만, 몸도 마음도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그 어느 때 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실해 보입니다. CTS송주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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