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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1-24
조회 :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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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18일부터 25일까지는 세계교회가 함께 지키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교회, 천주교가 함께 지키고 있는데요. 2011년 한국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현장을 이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십자가를 앞세워 기독교와 천주교, 정교회 등 각 교단 대표들이 입장합니다. 올해 일치기도회의 주제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듣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서 하나되기’입니다. “성만찬과 기도에 힘쓰던 초대교회 모습을 통해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의미로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이 기도문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김운호 사관 / 구세군대한본영 예루살렘 교회들과 함께 주님께 기도드리나이다. 믿는 이들이 많은 시간을 기도에 바치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빵을 떼어 나누는 데 전념하였음을 떠올리며 저희가 사랑과 관용을 베풀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참석자들은 갈등과 대립 속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루려 노력하는 예루살렘 그리스도인들을 기억하며 오늘날 분열 가운데 있는 우리나라가 정의와 평화, 생명의 땅이 되길 소망했습니다. 교회협 김영주 총무는 평화메시지를 통해 “오늘의 일치예배가 남북평화와 사회통합을 이루는 평화의 물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주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일치예배를 통해 한반도가 은혜와 평화의 땅이 되고 온 세상에 평화가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어 각 교단 대표 12명은 그리스도 안에 하나 될 것을 다짐하는 일치청원기도를 드리며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그림을 한 조각씩 맞춰 큰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배태진 총무 / 한국기독교장로회 서로 다른 언어와 환경에 사는 저희가 함께 모여 성경 말씀을 읽을 때 한분이신 계시의 하나님, 저희를 하나되게 하시니, 저희의 일치를 드러내시고 온 세상을 치유하여 주소서.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는 1908년 뉴욕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는 1965년부터 대한성공회와 한국천주교가 서로 방문하며 기도회를 개최해왔고, 이후 교회협와 천주교, 정교회, 루터회가 1986년부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합동기도회를 열어왔습니다. CTS이동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