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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1-05
조회 :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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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 등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취학연령 아동 4명 중 1명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다니더라도 이들의 특수성을 살려주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요. 보도에 정희진 기자입니다. ---------------------------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성옥이는 새 학기면 초등학교 2학년이 됩니다. 지난 1년 동안 다문화아동센터에서 공부하며 한글도 배우고, 많은 다문화 친구들도 사귀게 됐습니다. 한성옥 1학년 / 지구촌지역아동센터 성옥이와 같은 취학연령의 다문화 아동은 전국에 2만 4천 7백여 명입니다. 그 중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동은 9천 8백 80여명,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부모가 미등록체류자라도 자녀는 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습니다. 또 상당수 다문화가정이 저소득인데다 별거, 이혼 등의 위기로 자녀 교육은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또 학교를 다닌다 하더라도 한국어 능력이 떨어져 학습부진아라는 딱지가 붙기도 합니다. 장새롬 시설장 / 지구촌지역아동센터 전문가들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이중언어 능력의 강점을 살려주면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공립학교 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에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학교 설립도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장새롬 시설장 / 지구촌지역아동센터 세계화의 자원인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미래. 이들의 특수성을 배려하고, 잠재력을 살려주는 교육에 달려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