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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2-28
조회 : 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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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가 되면서 다양한 모임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인들에게는 원치 않는 술자리가 가장 큰 고민거리일 텐데요. 매년 반복되는 음주회식문화.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의 73%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비로는 남성은 83%, 여성은 64%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습니다. 음주자 가운데 53.7%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술을 마신다고 응답했으며,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서’와 ‘딱딱한 분위기를 없애고 흥을 돋우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술에 대한 인식은 연말연시 회식자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모임들이 술과 함께 이뤄지면서 기독교인들을 비롯해 술을 마시지 않는 이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권수 (31) / 경기 부천 신혜린 (20) / 서울 여의도 매년 반복되는 음주 회식문화에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기독문화 전문가들은 술자리가 죄를 짓는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술자리를 선교의 대상으로 인식하며, 술을 안 먹는 대신 섬김으로 분위기를 유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믿음의 선후배들과 연대해 지혜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임성빈 교수 / 장신대 기독교윤리학 교회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흥과 오락을 좋아하는 민족성이 음주문화로 이어진 만큼, 대안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교회가 건전한 여가문화와 놀이문화를 개발해 술 없이도 즐거울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임성빈 교수 / 장신대 기독교윤리학 무조건적인 배타가 아닌 음주문화를 건전문화로 바꾸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CTS 이동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