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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2-24
조회 :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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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세계의 크리스마스는 어떨까요? 성탄을 맞는 지구촌 모습을 김덕원 기자가 전합니다. ------------------------------------------------------- 베들레헴 탄생교회에서는 매년 서로 다른 날짜에 세 차례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립니다. 다른 태양력을 사용하는 전세계교회가 성탄시즌이면 베들레헴에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베들레헴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예수탄생을 기념하는 각 나라별 캐럴 경연대회가 마련됩니다. 인종과 지역을 초월해 모두가 아기예수탄생을 축하하며, 각자의 언어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12월 5일 밤부터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됩니다. 교회는 대강절 예배를 드리고, 아기예수 탄생을 기다리는 다양한 행사가 도시 곳곳에서 마련됩니다. 가정에서는 대강절 화환을 준비하고 촛불을 켭니다. 또 어머니의 주도로 성탄트리장식과 만찬이 준비됩니다. 크리스마스 전 한 주간 모든 교회가 개방되는 것도 독일에서의 크리스마스 풍경입니다. 러시아는 새해에 크리스마스를 맞습니다. 동방정교회의 전통에 따라 매년 1월 일곱째날을 성탄절로 지키기 때문입니다. 성탄절 예배는 대규모 국가 행사로 진행되지만 정부가 종교 활동에 제한을 두고 있어 거리에서 캐럴은 물론 성탄절 분위기를 찾기가 쉽지만은 안습니다. 하지만 구정까지 이어지는 연휴와 새해가 주는 희망은 러시아에서 아기예수 탄생의 복음이 주는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연인과 가족이 모여 성탄을 축하합니다. 교회를 비롯해 가정과 사무실 등에 형형색색의 트리가 장식되고, 특별히 중국의 기독교인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도의 기회로 삼습니다. 서양에서의 분위기보다는 다소 조용한 느낌이지만 10여년 전 부터 나타나고 있는 중국의 크리스마스 문화,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이 중국대륙에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