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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0-29
조회 :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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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은 종교개혁주일입니다. 마르틴 루터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운동은 올해로 493주년을 맞았는데요. 반세기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는 정신은 오늘날 한국교회에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 종교개혁운동은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독일 비텐베르크성당 정문에 95개 조항을 공표하며 시작됐습니다. 면죄부판매, 비성경적인 연옥교리 등 중세카톨릭의 물질적·도덕적 타락을 지적하며 ‘기독교의 본질 회복’을 외친 겁니다. ‘오직성경, 오직은혜, 오직믿음’을 강조한 루터의 종교개혁운동은 신학운동을 넘어 유럽 사회의 정치, 경제면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됐습니다. 노영상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중세시대 루터 이전에도 성경 속 인물인 히스기야, 에스라 등도 기독교의 본질회복을 이끈 종교개혁가로 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유대교의 개혁을 이끌었습니다. 이렇듯 개혁은 한 시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교회가 이어가야할 정신입니다. 신학자들은 “세상의 복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좇는 것이 종교개혁”이라며 “교권주의와 형식주의, 기복신앙 등 개혁의 대상이 된 한국교회 현실을 위기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아울러 한국교회의 과제로 “교회 일치와 거룩함 회복‘을 제시합니다. 분열된 교회가 겸손함으로 하나 되고, 신앙과 삶이 일치된 거룩한 모습을 성도와 교회가 회복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사도행전에 나타난 사도적 전통을 따르는 것도 중요과제로 꼽습니다. 노영상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종교개혁 493주년, 목숨을 걸고 종교개혁을 외친 신앙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우리시대 개혁과제를 짚어야 할 땝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