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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11-19
조회 : 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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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국내 무슬림 인구증가로 이들과 국제결혼을 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특히 기독인과 무슬림이 결혼했을 때 문화와 종교적 차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희진 기잡니다.
-------------------------------------------------------------------- 지방 소도시에 거주하는 순자 씨는 10년 전 다니던 회사에서 방글라데시 출신의 무슬림 알리를 만났습니다. 그의 순박하면서 순종적인 모습을 보고 교회로 인도했던 순자 씨는 개종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그를 사위로 맞았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사위 알리는 완전히 딴 사람이 됐습니다. 무슬림으로서의 삶을 철저히 따르면서 아내의 기독교는 거부했습니다. INT 무슬림 결혼 피해여성 가족 ------ 두명이 나란히 앉아서 말함 (모자이크) 흰) 결혼 후에 완전히 180도 달라진 거거든요. 가끔 무슬림 기도기간이 있더라고요 라마단... / 노란) 라마단 지키는 사위한테 뭐하는 거냐고 뭐라고 했어요. 교회 다니는 집안에서 뭐하는 거냐고요 / 흰)교회가는 것도 서서히 터치하는 것이죠. 바쁜데 교회를 왜 가냐는 거죠. 무슬림과 결혼 후 많은 한국인 여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먼저 독신증명서. 일부다처제인 무슬림 남성은 혼인신고 시 본국에서 발급받은 독신증명서를 제출하는데 위조문서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성이 직접 현지를 찾아가 확인하지 않는 한 가려낼 방법이 없는데다 외교통상부는 국내 발급 서류만 보증해주며, 주한 대사관은 본국의 전산시스템이 확실치 않아 확인절차가 복잡하단 말만 되풀이합니다. 전화 INT 주한 대사관 관계자 (혼인여부 확인할 수 있는 남편의 출신국) 현지기관 이름 말하더라도 한국분(아내)이라 모르시니까 당사자 남성 보고 직접 전화하라고 하세요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금식기도기간인 라마단, 돼지고기를 먹지 말 것 등 무슬림의 종교습관을 강요당한다고 고백합니다. 게다가 무슬림 남성의 자녀는 무조건 무슬림이 돼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자녀 양육도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INT 무슬림 결혼 피해여성 가족 조금만 더 커서 애가 젖을 떼면 본국으로 데려간다는 얘길 많이 해요. 한국에도 방글라데시 여자들 많다고. 너 없이도 애기 젖 줄 사람 많으니까 아기 두고 혼자 교회 가라는 거죠 무슬림 남성과 결혼한 한국여성들. 무슬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고통은 물론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