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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2-21
조회 :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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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 후 15일이 지났습니다.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기름제거작업이 대규모로 펼쳐지고 있지만 접근이 어려운 작은 항구들은 아직도 인력이 부족한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전라도와 인천 어선들이 배를 대던 곳이 이제는 기름 때문에 마을 배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해녀들은 40년 동안 하던 물질에서 손을 놓았습니다. INT 임정옥 (70세) / 해녀, 모항리 비교적 접근이 쉬운 해수욕장들에 비해 이 곳 모항항은 이번 주가 돼서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미쳤습니다. ST)누군가 일부러 뿌려놓은 것처럼 이렇게 바위들마다 아직도 기름자국이 선명합니다. 조약돌과 모래 사이사이는 기름 덩어리가 엉켜 있고, 땅속 깊숙이 오염 기름이 스며든 상 탭니다. INT 가창현 과장//태안군청 복지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고 21일에는 경기도 여주군에서 교회성도 40여명이 내려와 기름제거작업에 동참했습니다. INT 박지순 권사//여주 처리교회 구호단체 월드비전도 직원과 자원봉사학생 50명이 내려와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자원봉사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물품지원, 의약품배급 등 1억원 규모의 재해복구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INT 신재권 과장//월드비전 국내사업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해안 암벽이나 자갈밭, 무인도들에는 아직도 기름찌꺼기가 가득합니다. 바다 생태계와 어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