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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1-30
조회 :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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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인 25일,(11월 25일) 법무부 직원들이 교회에서 무리하게 이주노동자 단속을 하다가,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이주노동자들과 재외동포들은 5일째 (26일부터) 함께 숙식하며 항의기도회를 열고 있는데요.(열었습니다.) 이윤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실 앞. 이주노동자들과 재외동포들이 빼곡히 둘러앉아 예배를 드립니다. 오전 6시, 10시, 오후3시, 7시 이렇게 하루 4번 기도회를 열며 이들이 촉구하고 있는 것은 법무부의 사과와 재외동포법 시행 약속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1월 25일, 경기도 발안 외국인노동자의 집에서 추수감사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법무부가 이주노동자 단속을 무리하게 펼친 데서 기인합니다. 도망치던 이주노동자들을 예배당 안까지 따라가 붙잡는 과정에서 3명의 재외동포들이 다리와 척추, 팔목에 골절상을 입는 등 큰 사고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INT 김해성 목사//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STD 250여명의 재외동포들은 한기총과 교회협 사무실 앞에서 이렇게 함께 숙식을 해결하며 법무부 사과를 촉구하는 기도회를 26일부터 드려왔습니다. INT 이신(40세)/발안 외국인노동자의 집 01 27 13 22-01 27 27 19 한국은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인데, 이번 사건이 일어난 것은 유감이며, 법무부에서 불법체류자들을 하루 빨리 합법화해주길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서승군(34세)/발안 외국인노동자의 집 01 27 27 19-01 27 38 29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불법체류자 보호법이 제정됐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주일 오후 교회 앞과 안에서 단속이 이뤄져 ‘성전침탈’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기총과 교회협은 법무부에 항의서를 보내고, 공식사과와 재외동포법 재정 이행을 요구했습니다. INT 최희범 총무//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편, 30일 오후 법무부는 사과문을 제외한 공문 형식으로, 이번 사건이 ‘우발적 사고’라는 입장만을 밝혀, 며칠째 기도회로 무릎 꿇은 재외동포들의 아픔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CTS이윤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