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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9-04
조회 : 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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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는 총리 부패 혐의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텔아비브 라빈 광장, 예루살렘 총리 관저 앞에는 매주 토요일 밤마다 시민 수천 명이 모여 도로를 점거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위는 10주째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2만 명이 넘는 시민이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시위대는 뇌물, 배임 혐의로 기소된 네타냐후 총리가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해 권력을 잡고 있고, 경제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두 달여 간 완전 봉쇄 정책을 시행해 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고, 실업률이 20% 넘게 급증했습니다.
INT 아비 샤이 / 예루살렘 시민
INT 올리 / 라아나나 시민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가 매일 2천 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임 허용 인원이 실내는 20명, 야외는 30명으로 제한돼 있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시위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모든 시위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들은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시위는 이스라엘 전국 18개 도시로 확산됐으며, 뉴욕, 베를린 등 전 세계 도시 17곳에서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모여 이스라엘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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