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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04-19
조회 : 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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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된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 4.19 혁명이 올해로 59주년을 맞았습니다.
앵커: 4.19 정신,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장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60년 3월 당시 정권의 부정선거.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가담했던 것으로 보이는 마산상업고등학교 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민들과 학생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4월 19일 약 3만 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경무대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전국적으로 시민들까지 시위에 참가하면서 정부 규탄의 목소리가 들불처럼 일었습니다. 결국 1960년 4월 26일 하야한 이승만 대통령.
4.19혁명 당시 한국교회는 어땠을까. 역사가들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기독교인이었던 영향으로 한국교회가 정부에 대해 적극적인 비판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개인 신분이나 작은 단체로 혁명에 참여한 기독교인들의 활동과, 4.19혁명 뒤 도덕적 부패가 만연했던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기독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새생활운동’ 등을 볼 때 4.19 혁명에 기독교가 동떨어져 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4.19 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겪은 한국교회, 오늘날엔 4.19 혁명을 어떻게 바라봐야할까. 기독 역사가들은 “4.19 혁명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시작된 게 아닌,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어난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교회가 성경적 가치 아래 정의를 수호해야하는 만큼 4.19 정신을 이어받아 행동하는 정의로서 사회에 참여해야한다”고 말합니다.
Int 박명수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
또 기독 철학자들은 “교회가 정의를 위해 사회를 비판하고 행동에 나서려면 가장 먼저 교회 스스로 도덕성을 회복해 정의의 공동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때 한국교회가 사회 정의를 위한 구심점이 될수 있다”는 겁니다.
Int 손봉호 석좌교수 / 고신대학교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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