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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6-29
조회 :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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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철가방 인생을 살아 온 자장박사 박권용 집사를 들어보셨나요? 박권용 집사가 소록도 주민들을 위해 점심식사로 자장면 700인분을 대접했는데요. 전남방송 윤희준 기잡니다. -------------------------------------------------------------------- 전남 고흥군 도양읍에 위치한 한센인의 섬, 소록도. 소록도의 한 건물이 밀가루 반죽하는 소리로 북적입니다. 이어 자장면을 만들기 위한 반죽이 나옵니다. 빨리빨리 지금 바빠요. 익을 때가 다 됐어요. 자장면 만들기에 한창인 자장박사 박원용 집사. 소록도 주민들을 위한 점심식사로 자장면 700인분을 준비하고자 이른 새벽부터 대구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를 돕기 위한 도양순복음교회 자원봉사자 30여 명은 박 집사 지시에 발맞춰 빠르게 움직입니다. 박권용 집사 // 대구대흥교회 제가 어릴 때에 중화요리 기술을 배워서 고아원과 양로원 쪽으로 계속 봉사해 왔는데 그리고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교회 쪽으로 봉사하게 됐습니다. 소록도에서도 외진 곳인 북성마을. 봉사자들은 이곳에도 찾아가 정성스레 준비한 자장면을 손수 비벼 드리며 예수사랑을 전합니다. 이용하 안수집사 // 북성교회 녹동에서 여러 단체에서 많이 (찾아)왔는데 이번에 자장면이 특별나게 색다른 맛을 내네요. 참 맛있네요. 고소하게 참 잘 만들어졌네요. 박권용 집사는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11살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홀로 상경해서 온갖 고생을 경험했습니다. 가난의 고통을 알기에 예수를 알기 전부터 나눔을 실천해 온 박 집사는 영접 후 자장면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박권용 집사 // 대구대흥교회 장사는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주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소명이기 때문에 이런 곳에 와서 봉사를 하고 나면 몸은 피곤하고 고되지만 마음은 굉장히 기쁘고 좋습니다. 그런 보람이 있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40년 자장면 인생을 살아온 박권용 집사. 소외된 자들을 향한 자장면 사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CTS 윤희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