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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6-09
조회 :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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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뇌병변장애인 수는 약 25만명입니다. 전체 장애인수의 10%에 달하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선교대상으로 보고 목회를 시작한 작은 교회가 있습니다. 뇌병변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목사안수를 받아 개척교회를 시작한 ‘너와나의 교회’를 찾아가봤습니다. 고성은기잡니다. -------------------------------------------------------------------- 수요일 저녁. ‘너와나의 교회’ 수요예배가 한창입니다. 목회자와 성도 2명이 모인 작은 모임이지만 함께 찬양을 하고 말씀을 나누는 시간은 풍성하기만 합니다. 조희영 성도 기독교대한감리회 ‘너와나의 교회’ 유흥주 목사는 뇌병변장애인입니다. 뇌병변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목사안수를 받은 그는 지난 4월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돼서야 걸음마를 배우고 교회에 다닐 수 있었다”는 유 목사는 하나님을 만난 후 장애로 입은 상처를 조금씩 치유하며 목회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유흥주 목사/ 너와나의교회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를 만나면서 장애를 위로받고 해결 받고 때로는 잊혀지기도 하고 그게 좋아서... 그 하나님을 나도 누군가에게 전해야 겠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나같은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해서... 장애인인권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유 목사는 이제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유 목사는 “ 편견을 넘어 장애인도 하나님의 자녀로 존귀하게 대접받을 수 있는 세상, 이를위해 함께 예배하는 교회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특히 “현재 20대 기독장애인은 15%인 것에 비해 불교는 25%라며, 목회자의 장애 인식변화와 이들을 위한 말씀선포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유흥주 목사/ 너와나의교회 “하나님이 장애인을 사랑하는데 모세, 야곱, 바울처럼 사랑하신다. 그 사람들처럼 장애인도 쓰시고자 하셨다.” 이것이 실제를 보고 성경을 보는 눈이고 장애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말씀이거든요. ‘장애도 축복일 수 있다’고 고백하는 유흥주 목사. 편견의 벽을 넘어 목회자의 꿈을 이룬 유목사는 이제 세상을 바꾸는 교회의 꿈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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