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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2-16
조회 :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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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태국의 한 나환자촌을 방문해 복음을 전했던 목포영락교회가 올해 다시 그곳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마을에는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태국에서 류혜선 기잡니다. ------------------------------------------------------------------- 방콕에서 남쪽 쁘라빠뎅 지역에 자리잡은 태국국립나병원. 한센병 환우촌이 14곳이나 있는 태국이지만 정작 한센병을 치료하고 수술받을 수 있는 병원은 여기 한 곳뿐입니다. 한센병 환자와 가족 오천여명이 살고 있는 쁘라빠뎅 마을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1991년 방문했던 목포영락교회 늘사랑음악선교단. 태국 현지의 김성곤 선교사는 “20년 전 그들의 사역이 마을을 복음화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합니다. 김성곤 선교사 한국 사람들이 와가지고 마치 자기 형제간들처럼 끌어안고 울면서 기도해주고 끌어안아주고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느냐 라는 그런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자유스럽게 복음도 전하게 되고 교회도 세우게 되서 지금은 이 동네에 예수 믿는 가정이 한 50가정 됩니다. 놀랍게도 교회는 목포영락교회 선교단이 20년 전 공연했던 바로 그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이 후 교회는 태국정부와 태국의료진들을 한국에 보내는 등 한센병 예방과 치료운동을 활발히 전개했습니다. 그 결과 천 명에 한 명 발생하던 한센병 환자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김성곤 선교사 한국의 여러 지역에 있는 나환자 정착촌을 방문하면서 교회를 통해 한국은 나병퇴치 치료, 재활운동을 했구나 라는걸 깨달은거죠. 그래서 돌아와 태국의사들이 생각이 바뀌었어요. 한국기독인들의 사랑이 정신적 위로를 넘어 실제적 치료에도 큰 결실을 가져온 겁니다. 쏭찐따나 / 태국국립나병원 수간호사 환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 주시고 새로운 세계를 생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르아쌍꽁 / 쁘라빠뎅 나환자촌 한국인들이 예수 믿는 모습을 저희들에게 보여주셔서 감동이 되고 마음이 기쁩니다. 20년 전부터 뿌려지고 있는 한국의 복음씨앗들이 영적 불모지인 태국 땅을 변화시키는 열매들로 맺어지길 기대합니다. CTS 류혜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