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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2-07
조회 :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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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반정부 시위로 혼란 속에 있던 이집트, 어제(지난 6일) 정부와 야권세력이 첫 대화를 가지며 소요사태는 소강상태에 들어섰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현지 선교사들은 이번 시위로 인해 이슬람 세력이 강해지지 않도록 기도를 요청했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800명 넘는 사상자를 낸 이집트 사태는 시위 13일째인 6일 이집트정부와 야권세력이 첫 대화를 가지며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국제사회는 자칫 극단적인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이 득세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독재체제가 무너지고 시민들을 위한 민주주의가 자리잡는다면 다행이지만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처럼 친미성향의 정권이 붕괴된 후 이슬람 종교지도자가 최고권력을 갖게 된다면 나라안정화는 요원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극단주의 정권이 세워질 가능성은 적다고 하나 야권세력 대다수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윤아브라함 선교사 / 이집트(現 안식년) 국민들은 민주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슬람의 원리는 민주화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국민들이 얼마나 이를 이해하는가에 따라서 민주화를 얻느냐 아니면 이슬람화로 되느냐가 결정되지 않을까... 현재 이집트의 한국 선교사들은 절반정도가 철수한 상황, 상당수 선교사는 사역지를 떠날 수 없어 일부 가족만 한국으로 보내고 홀로 남아 있습니다. 점차 사태가 안정되면서 한시름 덜었지만 앞으로의 정권변화에 따라 선교가 중단될지 계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지 선교사들은 “오는 9월 선거를 통해 이집트 국민들이 원하는 자유와 안전, 평화로운 정치교체가 이뤄지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아울러 “시위대 배후에 있는 무슬림 형제단이 더 이상 세력을 펼치지 못하도록, 또 빠르고 안정적인 민주화가 이뤄지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합니다. 김존 의료선교사 / 이집트 카이로 거주 무바라크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이 들어섰을 때 그 사람도 똑같이 백성들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 그런 것을 많이 걱정합니다. 이집트 정부가 속히 안정을 찾아서 민생치한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시위가 10일 넘게 이어지면서 국민소득에 10%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고 물가는 크게 올라 이집트 서민들의 어려움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국민들을 위한 민주화와 복음화를 위해 기도의 힘을 모을 때입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