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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1-21
조회 : 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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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WCC한국총회 개최를 앞두고 보수와 진보교단이 각각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대표적 보수교단인 예장 백석총회가 WCC한국총회에 대한 '조건부 협조'로 입장을 선회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예장 백석 증경총회단은 지난 15일 "WCC가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 사회복음주의 등 6개 문제점을 해소할 경우 2013년 한국총회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예장백석총회가 2013년 한국총회에 대해 "국제적 행사로서 반대는 안하지만, 협조도 안겠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조건부 지지 발표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노문길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2013년 WCC한국대회에 대한 백석총회의 입장>이란 성명서에서는 "WCC를 놓고 분열된 한국교회의 화합과 일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성명서 발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WCC의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 개인구원을 약화시킨 사회복음주의, 인본주의적 성경관, 선교무용론 등은 한국교회의 분열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혁을 전제로 협조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노문길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예장백석총회는 "현재까지 성명서 발표이후 WCC한국 측 준비위원회로부터 어떠한 입장도 보고받지 못했다"며, "예장백석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기초해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문길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예장백석총회의 '조건부 협조' 성명 발표가 WCC한국대회를 앞두고, 한국교회의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TS이동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