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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2-17
조회 : 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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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으로 훈훈한 사랑을 펼치는 10대들이 있습니다. 서울 휘경여고 학생들은 눈 덮인 거리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일일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는데요. 이동현 기자가 전합니다. -------------------------------------------- 추위로 얼어붙은 도시의 한 거리에서 훈훈한 사랑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서울 강남의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현장에서 사랑의 종을 울리며, 나눔을 독려하는 여고생들. 서울 휘경여고 2학년 학생들이 구세군 자선냄비 일일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정성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잠시 오셔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주세요. 6시간 동안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휘경여고 학생들 49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강남역을 비롯해 명동과 압구정 등 서울지역 10 곳의 모금현장에서 학생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냅니다. 또, 미리 모아둔 저금통도 기부하며 나눔의 미덕을 실천합니다. 이선애 학생 / 휘경여고 2학년 11반 임은순 교사 / 휘경여고 봉사하는 여성상을 강조해 온 휘경여고는 농촌체험과 ‘아름다운 가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이번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활동을 위해, 단체 복장을 준비하며 한달 전부터 율동도 연습했습니다.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동받은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사랑에 동참합니다. 김정은 / 서울 강남구 불우한 이웃을 도우니까 너무 기분이 좋구요. 제가 기부한 돈이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만 / 경기도 용인시 추운 날씨에 어린나이에도 봉사하는게 기특해보이구요.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어서 기뻐요. 여고생들의 사랑행진이 추운 겨울 꽁꽁 언 시민들의 마음을 녹이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하는 삶의 여유를 주고 있습니다. CTS 이동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