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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0-25
조회 :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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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간 600억원, 매년 185억원의 막대한 국가예산이 특정종교의 포교활동에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한국교회는 잘못된 국가정책을 꼬집고 시정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전국적으로 열고 있는데요. 대구지역 연합기도회를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주여! 주여!” 5천명이 넘는 대구지역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 함성소리가 대구 엑스코를 가득 메웠습니다. 국고지원 템플스테이 대책위원회는 대구와 경북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국고지원 템플스테이 저지를 위한 대구지역 연합기도회’를 열고 템플스테이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상민 목사 / 국고지원 템플스테이 대책위원장 정부가 특정종교에게 막대한 재정을 지원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아내기 위하여 작은 운동입니다. 이제 출발입니다. 대구에서 이 불씨가 시작되어서 앞으로 전국적으로 대형 반대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이날 예배에서 대기총 대표회장 이흥식 목사는 이 자리는 국고지원을 달라 투쟁하는 종교간 분쟁의 의미가 아니라며 “특정종교의 포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분명히 국가정책에 잘못이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흥식 목사 /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것은 종교 간의 타협의 문제가 아니고 정책의 잘못입니다. 정책의 잘못입니다, // 국민의 세금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종교단체에 지원한다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전국 템플스테이 실상보고에 나선 고영일 변호사는 “관광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템플스테이 정책이 본래 취지와 달리 도심 속 시설건립에 600억원이나 투입됐고, 무엇보다 참여하는 외국인도 전체 내한 관광객 중 0.25퍼센트에 불과하다”며 관광사업으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대책위는 국고지원으로 지어진 템플스테이 환원과 전국 109개 템플스테이 대상 국고 185억 지원중단, 근본적인 법안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천병진 목사 /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전국 109개 템플스테이에 지원하는 국고 185억원을 즉각 중단하라! 아울러 참석자들은 그동안 영적 무관심으로 살았던 잘못을 회개하며 지역교계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국고지원 템플스테이 대책위는 오늘 대구지역 연합기도회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연합집회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국가정책에 어떠한 변화가 일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CTS 김태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