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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0-04
조회 :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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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 첫 복음의 씨앗을 뿌린 호주선교사들을 기념하기 위한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이 개관됐습니다. 경남선교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인데요. 21명의 호주선교사와 후손들이 초청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이 2일 문을 열었습니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가 작년 호주선교사묘원을 조성한 지 1년만에 기념관을 준공한 겁니다. 개관 감사예배에는 박완수 창원시장, 김영진 의원 등 천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설교를 전한 경남성시화운동 윤희구 상임회장은 "교회와 학교, 병원을 세워 젊은이들을 양성하고 병자를 치유한 호주선교사들의 업적을 후손들에게 알려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윤희구 상임회장 / 경남성시화운동본부(말자막) ‘이 순교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과 진리를 위해 그의 생명들을 바쳤노라'라는 아름다운 증거를 후손들이 보고 깨달아 지금 세대가 떠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믿을 것입니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활동한 선교사와 자손 21명도 참석했습니다.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부산 일신기독병원에서 의료선교를 한 바바라 마틴 선교사는 "경남지역에 복음의 씨앗을 심고 동역자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경남지역 교회들이 협력해 선교역사를 잇는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바라라 마틴 선교사 / 1965-95년 일신기독병원서 활동(말자막) 초기에 온 호주선교사들은 한국국민들이 가장 어렵고 연약할 때 도착했습니다. 복음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생명과 희망이 됐던 것입니다. 호주선교사묘원 앞에 단층 원형으로 건립된 기념관에는 호주선교사 126명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유품 500점이 전시됐습니다. 첫 호주선교사인 데이비드 선교사를 비롯한 8명의 순직선교사의 사진과 유품, 가난한 여인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선교사들이 만든 손수건 등을 통해 선교사들의 헌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구동태 대표회장 / 경남성시화운동본부(말자막) 조선말기엔 굶주리고 병든 이들을 치료하고 일제시기엔 신사참배 반대로 강직한 신앙의 본을 보여준 호주선교사들의 정신은 오늘날 소중한 신앙유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