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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0-26
조회 :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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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 사람 (마태복음 5:1-12)
성경 66권 어느 말씀이 귀하지 아니하겠습니까만 예수님의 생애와 교훈이 기록된 복음서는 설교가들의 중심이 되어 마땅합니다.복음서의 많은 교훈 가운데서도 마태복음 5장 6장 7장은 가장 귀한 교훈이라 하여 산상보훈 혹은 산상수훈이라 일컫습니다. 산상보훈가운데서도 그 핵심은 바로 팔복의 말씀입니다. 주경가들은 팔복의 말씀을 산상보훈의 열쇠라고 부릅니다. 그 가운데 오늘 본문 5장 3절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말씀은 또한 8복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팔복을 천국 가는 사닥다리라고 한다면 이 사닥다리는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심령이 가난해야 자신의 죄를 인해 애통하게 됩니다. 심령이 가난해야 그 성품이 온유하게 됩니다. 심령이 가난해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됩니다. 심령이 가난해야 남을 긍휼히 여길 수가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해야 마음이 청결해 집니다. 심령이 가난해야 화평케 됩니다. 심령이 가난해야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해야 고난 가운데서도 행복의 뜻을 깨달아 가게 됩니다. 이들의 성품 뒤에는 반드시 복이 따르는데 그러면 “마카리오스”라고 기록된 이 복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복된 하나님” “하나님은 복이시다”라고 말씀하심으로 복은 하나님의 성품임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 누가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지요. 돈을 가진 사람들, 부귀영화를 누린 사람들, 높은 권좌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나눠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령한 복이요 영적인 복이요 인격적인 복입니다. 때문에 거듭난 그리스도인들 만이 가질 수 있는 차원 높은 성품입니다. 팔복은 영적인 복입니다. 고상한 복입니다. 복을 영어로 Blessing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는 말에서 유래되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할 때 내 시간을 내어놓을 수 있을 만큼, 내 은사를 내어놓을 수 있는 것 만큼, 내 환경과 물질을 주님 앞에 내어 놓을 수 있을 만큼 그것이 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라틴어로는 Benedicere 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누구와 좋은 말을 나눈다”는 뜻입니다.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그 만큼이 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인생의 종착점에 서서 보면, 인생을 마치고 하나님나라의 심판대에 서서 보면, 그것들만 남아있는 것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즉, 복은 우리가 무엇을 소유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바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많이 가져도 하나님의 요구 앞에 내어놓을 수 없다면, 이웃들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없다면, 이웃들의 필요를 채울 수 없다면, 그것은 복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기심이요 욕심입니다. 아무리 가진 것이 없어도 감사함으로 드릴 수 있고 기쁨으로 나눌 수 있다면 성경은 그를 두고 복이라고 일컫습니다. 여러분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혹시 나는 자신에게는 물질을 쓰고, 시간을 쓰고, 생각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무한히 후하나 하나님의 뜻에는 인색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아직까지 복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자신에게는 인색하나 하나님을 위해서는 후하다면 그는 분명 복의 의미를 알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성품을 지닌 천국의 백성입니다. 인생의 가치나 행복은 소유의 문제가 아니고 존재의 문제입니다. 이를 위한 성품은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다. 가난한 마음이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발견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가난한 마음이란 시간도 물질도 인생도 의도 더 이상 내가 주인이 아님을 아는 마음입니다. 가난한 마음은 하나님만 의존하고 그의 도움을 갈망하는 마음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어떤 복을 주십니까?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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