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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8-30
조회 :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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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병원 앞의 게시판에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전갈에 물렸던 분이 여기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분은 하루 만에 나아서 퇴원을 했습니다. 또 다른 게시판이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뱀에게 물렸습니다. 그 분은 치료를 받고 3일 만에 건강한 몸으로 퇴원을 했습니다. 셋째 게시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개에게 물렸는데, 현재 10일 동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곧 나아서 퇴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게시판도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분이 인간에게 물렸습니다. 그 후 여러 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 회복되기까지는 많은 날들이 걸릴 것 같습니다. 정말로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는 너무 아프고 오래 오래 갑니다. 그러나 사람의 칭찬 한 마디가 죽어가는 사람도 살려 냅니다. 어떤 부부가 사업하다 실패해서 큰 빚더미에 앉았습니다. 도모지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빚 독촉을 받다 보니, 그만 죽을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다니는 딸아이가 이것을 눈치 채고 울면서 말했다고 합니다. 이제 자신은 다 컸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견디면 자기가 엄마, 아빠를 행복하게 해 드릴 테니 죽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는 엄마, 아빠가 얼마나 용기를 얻었는지 딸아이의 말 한마디가 그렇게 큰 위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흉악한 범죄자가 되어서 사형을 언도받고 법정에서 최후진술을 하면서 자신은 어릴 적에 초등학교 선생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은 것이 지금의 자신으로 성장하게 하였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물론 자신의 범죄를 누구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말 한마디에 상처 받고 지금의 자신이 되었다는 그의 진술은 귀 담아 들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부부 싸움을 한 사람들의 입김에서 나오는 입김을 모아 맹독성 실험을 했는데 놀랍게도 코브라보다 더 강한 맹독성 물질이 나왔다고 합니다. 또 한 사람을 데려다가 타액검사를 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칸막이 속에 가두어 놓고 계속해서 약을 올렸더니 그의 입에서 나오는 침 속에 황소 여러 마리를 죽일 수 있는 독이 나왔다고 합니다. 반면에 즐겁게 웃고 난 사람의 뇌를 조사해 보니, 놀랍게도 독성을 중화시키고 웬만한 암세포라도 죽일 수 있는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성경 잠언 말씀 16장 24절에 보면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다시 말해, 기쁨을 주는 말은 마치 꿀 송이와 같아서, 영혼을 기쁘게 하고 뼈를 치유하게 하느니라는 말씀과 같습니다. 사람을 기쁘게 하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말은 영혼을 기쁘게 하고, 뼈까지도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입니다. 그런 우리 입에 언어를 주셨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하셨습니다. 벌써 말씀에 창조의 능력이 있고, 말씀에 권세가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입김을 사람에게 불어 넣어서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가 그래서 우리 입에도 동일하게 언어의 권세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분을 심방 갔는데, 충분히 신앙생활 잘 하실 수 있는 분인데, 너무 신앙생활을 잘 하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집에 심방을 가니 새를 얼마나 많이 키우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새장에 갇힌 새들이 여기저기 집안에 걸려 있고, 들어가는 현관 입구에도 칸칸이 쌓여 있는 것입니다. 저도 짐승을 좋아하고, 특히 개나 고양이를 참 좋아하고, 병아리도 너무 너무 좋아하고, 새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분은 온통 새에 정신이 다 팔려서 교회 생활도 등한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마음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새를 좋아하면 뭣해? 교회를 나오지 못하는데, 하면서, 조그만 소리로, 물론 성도님은 들리지 않겠지만, 새가 걸림돌이구나, 죽으면 교회 나오려나? 그러는데, 그 순간 정말로 멀쩡하던 새 두 마리가 새장 안에서 툭 떨어지면서, 죽는 것입니다. 그 때 저가 속으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특히 믿는 자의 입술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하는 대로, 그 말은 씨앗이 되어 의의 열매를 맺든지, 악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들어서 여름이 거꾸로 오는 것만 같습니다. 날이 얼마나 덥고 후덥지근한지, 짜증이 나고 조금만 부딪혀도 큰 소리가 나게 됩니다. 운전을 하다가도 상대방이 약간만 실수해도 나도 모르게 욕설이 나오고 화를 내게 됩니다. 분노의 말, 질책의 말, 아픔의 말들은 모두가 다 독이 되고, 병이 되고 사람을 시들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좋은 말, 칭찬의 말, 격려의 말은 사람을 살리고 심지어 영혼까지도 살려낸다고 했습니다. 잠언 16장 24절 말씀을 다시 한번 볼까요?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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