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12-28
조회 : 1,325
|
최근 전남 나주 지역이 사상 최대의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농가뿐만 아니라, 이들을 인도해야 할 농촌 교회들도 눈 피해를 당해 더욱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27일 피해 지역을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김지현 기잡니다.
--------------------------------------------- 여기저기서 제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 지역을 돕기 위해 구호품을 실은 차가 네 시간을 달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나주제일교회를 찾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지역 내 목회자들과 함께, 피해 주민과 교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기독교연합봉사단은 군부대를 통해 겨울용 파카, 셔츠, 비상약, 생활용품, 라면 등이 들어있는 긴급구호세트 1000개를 나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int 조현삼 목사//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눈으로 무너져 내린 축사. 지난 21일 전남 지역을 강타한 눈 때문에 이 농가는 3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처럼 전남 지역에 내린 150센티미터의 폭설 피해는 완전한 복구 기간을 짐작키 어려울 정도로 심각합니다. SOT 사육을 하다가 무너져버리니까 사료까지 다 잠기고... 더구나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촌 마을을 영적으로 인도해야 할 작은 교회들마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27일 전남 각 지역 기독교협의회에서는 긴급대책위원회를 만들고 한국교회 차원의 발빠른 구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전남 나주제일교회에서도 지역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나주지역폭설피해돕기 기독교운동본부’가 결성됐습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와 파손된 예배당, 그리고 아직도 집채만 하게 남아있는 눈덩이. 도움의 손길이 없다면 전남 나주 지역의 피해 복구는 기약할 수 없지만, 한국교회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는 지금, 농촌 마을과 교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지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