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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12-26
조회 :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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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을 떠나 한국 땅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타향살이의 어려움을 달랠 수 있었던 외국인 성탄절 문화축제의 밤을 이윤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서남아시아의 전통춤인 ‘펀자비 방글라’. 화려한 음악과 옷에 버금가는 격동적인 안무가 펼쳐지자 관객석에 앉은 외국인들도 어깨를 들썩입니다. 몽골재한학교 학생들의 워십 무대에 함께 선 외국인근로자들은, 비록 타국에서의 크리스마스지만, 그 누구보다도 예수탄생을 기쁘게 찬양했습니다. 25일 저녁에 열린 ‘재한몽골학교ㆍ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와 후원의 밤’에는 몽골과 서남아시아, 그리고 이란과 필리핀 등의 외국인 근로자와 재한몽골학교학생 1000여명이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흥겨운 크리스마스 밤을 보냈습니다. int 호짜트 (이란)/외국인근로자 한국에 와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해서/ 특히 이 날, 예수님 태어나신 날은// 같이 이렇게 모여 행사를 준비해서/ 한마음으로 있으면 아주 좋아요.// int 방가츠 (인도)/외국인근로자 말도 달라요. 음식도 달라요. /여러 가지 어려운 거 매우 많아요.// 하지만 하나님 같이 있으면/ 상관 없어요.// 문화축제를 주관한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는, 한국 땅을 찾은 외국인근로자들의 적응을 돕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재 2000여명의 외국인들이 등록돼 있으며, 매 주일 200여명의 근로자들이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int 유해근 목사//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 한국에서 일하며 하나님을 만나온 외국인근로자들. 한 해 동안 겪었던 어려움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된 문화축제는, 어렵고 낮은 곳에 임한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습니다. CTS뉴스 이윤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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