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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5-10
조회 : 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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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농촌 교회는 극심한 고령화와 재정적 어려움으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교회가 많습니다. 코로나 19로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시골교회 환경을 지원하는 교회가 있는데요. 진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남 합천군 덕곡면 장리교회, 장리교회는 시설이 노후 됐지만 수리할 사람조차 없는 시골 외딴곳에 있습니다. 이에 대구 대현교회는 지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한 주간 합천 장리교회에서 농촌교회 개선 사역을 펼쳤습니다.
INT 정광욱 목사/대구 대현교회
사실 시골 지역이 사람이 떠나는 지역입니다 사람들이 떠나지만 남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 남는 사람들을 위해서 목회자들이 사역을 하고 있으니까 어려운 일들을 감당하는 목사님들을 어떻게 위로할까 어떻게 격려할 수 있을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하자고 해서 어려운 지역에 있는 교회와 목사님들을 돕게 되었습니다
이번 농촌교회 개선 사역은 코로나 19로 국내외 선교와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지켜 한 주간 인원을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건설업 전문가인 성도들을 주축으로 70여 명의 봉사자는 보일러실 신축, 사택 추위 방지작업, 난간 공사, 예배당 옹벽 공사, 다용도실 신축, 주차공간 신설, 창고 및 폐기물 제거, 보일러 교체 등 교회에 필요한 개선 사역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INT 양정미 집사/대구 대현교회
아이들과 이렇게 섬기게 되어서 정말 너무나 감사하고요 저희들이 섬기러 왔는데 더 많은 것들을 받고 가는 것 같아서 너무나 귀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구 대현교회는 매년 고난주간 한 끼 금식한 헌금과 교회 책정된 예산으로 농촌교회 중 시설이 낙후된 한 교회를 선정해 시설을 보수하고 개축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 이상길 목사/합천 장리교회
오래도록 숙원사업이었던 여러 가지 어려운 형편들을 찾아와서 섬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르신들로 구성된 우리 교회가 이런 변화된 모습을 통해서 더욱 힘을 얻고 열심히 신앙생활 해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교회를 이뤄가도록 애쓰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소외된 시골 교회를 돌아보고 섬김을 실천하는 대구 대현교회. 대구 대현교회의 섬김을 통해 힘을 잃어가는 농촌교회가 다시 일어서는 길이 열리길 바랍니다. CTS 뉴스 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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