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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9-08
조회 : 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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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TS가 창사 25주년을 맞아 개최한 찬송가 경연대회가 1차 예선을 마치고 2차 예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500명에 가까운 참가자가 몰려 화제를 모았는데요.
앵커: 올해 처음 열리는 찬송가 경연대회가 다양한 이색 참가자들로 또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색 참가자들을 장현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전통적인 찬송가의 의미를 돌아보고, 코로나19 정국에서 더욱 침체된 찬송 문화를 살리기 위해 마련된 2020 CTS찬송가 경연대회.
남녀노소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1차 예선부터 놀라운 찬송 실력을 보였습니다.
아픈 몸에도 찬송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시각장애, 뇌병변 장애가 있는 참가자들은 찬송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한계가 없다는 걸 무대로 증명했습니다.
Int 서재원 / 시각장애인
Int 강상민 / 장애인 성악가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세대 참가자들과 고령의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령의 참가자들은 생에 마지막 찬양을 부른다는 각오로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무대를 꾸민 다음세대 팀부터, 뛰어난 실력을 보인 어린이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Int 윤이섭 / 초등학교 4학년
음악 전공자들도 경연에 함께했습니다. 전공자들은 “코로나19로 해외 유학 중에 돌아오거나, 설 수 있는 무대가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찬송으로 삶의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있는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Int 박나래 / 2020 CTS 찬송가 경연대회 참가자
Int 이영미 / 2020 CTS 찬송가 경연대회 참가자
이색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주한 잠비아공화국 대사인 윌버 치시야 시무사 씨는 잠비아 찬양을 부르며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CTS 뉴스의 간판 조진성 아나운서도 참가했습니다. 예선 때만큼은 가수의 자세로 숨겨온 찬송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Int 조진성 아나운서 / 2020 CTS 찬송가 경연대회 참가자
한편, 1차 예선을 통해 84명의 참가자를 선발한 찬송가 경연대회는 오는 19일,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하에 2차 예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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