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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9-07
조회 : 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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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가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은 마스크 구매에도 힘든 상황인데요.
앵커: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교회가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교회 안쪽에서 마스크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천을 잘라 꼼꼼히 박음질 하고 필터가 들어갈 안감을 덧댑니다. 안감과 겉감을 박음질한 뒤 고무줄을 달고 정성스럽게 다림질까지 마치면 제법 모습을 갖춘 수제 마스크가 완성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은 작업입니다. 무료로 배포한다고 마스크의 질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면 마스크지만 KF94 수준의 필터 여러 개도 같이 제공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광중앙교회가 면 마스크 만들기를 시작한 이유는 교회가 있는 보광동 지역주민들이 마스크에 부족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섭니다.
INT 김병복 목사 / 보광중앙교회
보광중앙교회가 두 달 여 동안 만든 마스크는 모두 1만 장. 봉사자들은 모두 봉제, 재봉 기술이 있는 성도들입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성도들은 필요한 사람이 많고 모두 내 가족, 내 이웃이란 생각에 힘들다는 생각은 아예 지워버렸습니다.
INT 강경자 권사 / 보광중앙교회
INT 황재순 권사 / 보광중앙교회
교회는 직접 제작한 1만 장의 마스크를 용산구청을 통해 보광동에 거주하는 7800세대와 외국인 가정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한,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섬김과 나눔은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그 위기를 지역사회와 함께 이겨내기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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