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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2-06
조회 : 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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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는 교회의 담을 넘어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고 생명의 문화를 만들고자 준비되고 있는데요.
앵커: 이번에는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가 진행될 현장을 미리 나가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세현 기자.
박세현기자: 네 저는 지금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가 출발하는 이화여고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리는 장소로 이화여고가 마련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박세현기자: 네. 이화여고는 1866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이고요. 미국인 감리회 선교사 메리 스크랜튼 부인이 세운 학교입니다. 이화여고는 3.1운동으로 잘 알려진 유관순 열사의 학교로도 잘 알려져있죠. 2019년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학생과 졸업생, 교직원들이 만세행진을 벌이기도 했고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기독교 정신이 부활하길 바라는 소망을 시작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네. 퍼레이드 구간이 총 4km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화여고를 시작으로 여러 장소를 돌게 되죠?
박세현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이스터 퍼레이드의 행렬은 제가 서 있는 이 곳 이화여고를 시작으로 새문안교회를 거치게 되고요. 광화문사거리를 지나 시청광장을 돌게 됩니다. 계속해서 광화문 앞 주무대를 거쳐 세종문화회관까지 이어지게 되는데요. 퍼레이드 도열 규모만 1km, 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전례 없는 규모의 기독교 문화행사로 치러질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편으로는 상상이 잘 안 가기도 합니다.
박세현기자: 그렇죠. 기독교에서는 최초이자 아마 최대의 규모가 될 수 있는 행사이기에 그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큰데요. 김인애 기자가 직접 현장을 걸어봤습니다. 한번 보시죠.
김인애기자: 네. 지금부터 이스터 퍼레이드 구간을 직접 걸어보겠습니다. 네, 저는 새문안교회 앞에 와 있습니다. 1885년 우리나라에 들어온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에 의해 세워진 교회죠. 한국교회의 어머니교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새문안교회는 133년의 역사 동안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거쳐갔습니다. 안창호 김규식 등 민족 독립운동가를 배출했고요. 역사의 순간순간 가운데 목회적으로 선교적으로 귀중한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6번째 예배당을 완공했는데요. 어머니교회라는 말처럼 두 팔을 벌린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H모양으로 지어졌습니다.
퍼레이드를 걷는 행렬은 새문안교회의 모습을 보며 한국교회의 산 역사를 느낄 수 있고요. 새 성전으로 다시 태어난 교회처럼 부활하셔서 성령으로 오신 예수님을 체감할 수 있는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김인애기자 : 네. 다음 장소로 가보실까요? 이번 퍼레이드는 시청광장도 지나갑니다. 시청광장. 매년 성탄절마다 CTS가 성탄트리를 밝혀 온 바로 그곳이죠.
성탄절마다 밝혀지는 성탄트리를 통해 온누리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려왔는데요. 특별히 지난해에는 성탄마켓도 마련돼 상업적으로 변해가는 성탄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는 역할도 감당 했습니다.
퍼레이드 행렬이 서울의 상징인 서울시청광장을 통과하면서 이번에는 부활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김인애기자 : 네. 절반정도 오셨는데요. 계속 따라와보시죠. 광화문 앞 거리입니다. 이곳에서는 이제 마지막 퍼레이드 행렬이 이어지게 되는데요. 특히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유명 CCM 가수들의 버스킹, 콘서트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이스터에그 볼 포토존, 광화문 잔디 광장에서는 숨은 달걀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기도 하고요. 전 세계의 다양한 부활절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광화문 무대에서는 이스터 퍼레이드에 이어 기념음악회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부활의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끔 다양한 출연진들이 출연 예정 중에 있습니다.
김인애기자 : 네. 이렇게 서울시청 광장에서 광화문 무대를 거쳐 세종문화회관을 끝으로 퍼레이드 행렬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박세현기자: 네. 퍼레이드 구간을 한번 걸어봤는데요. 시청자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단순히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퍼레이드를 통해서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 되고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 이 땅에 새생명을 선물하길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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