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관심(關心), 따뜻한 관심을 갖는 것이다.
사랑이 많으면 관심이 많고, 사랑이 적으면 관심이 적고, 사랑이 없으면 관심이 없다. 사랑과 관심은 상호 비례(比例)한다.
#2
사랑의 첫째 표현은 관심이다. 우리는 모든 문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의 가족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하여 이웃, 직장, 사회, 나라, 세계, 인류, 자연, 역사에 대한 관심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관심권(關心圈)을 부단히 확대해야 한다.
#3
2. 존중(尊重)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은 존중하는 마음이요, 존중하는 마음은 사랑하는 마음이다.
#4
우리는 남의 생명을 존중하고, 재산을 존중하고, 권리를 존중하고, 자유를 존중하고, 개성을 존중하고,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사랑은 상호 존중이다.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남이 나를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 사랑은 상대방을 높이고 존중하고 받드는 것이다.
#5
3. 책임감(責任感)을 갖는 것이다.
사랑과 책임감은 서로 비례한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생명과 운명과 미래와 성공과 번영과 행복에 대하여 깊은 책임감을 갖는 것이다.
#6
책임은 부름에 대한 응답이다. 상대방이 나를 필요로 하여 나를 부를 때 내가 성실하게 응답하는 것이다. 책임을 질 줄 아는 것이 인격이다. 책임 능력은 인격의 핵심 원리다. 책임은 어떤 일에 대하여 내가 맡은 의무다.
#7
4. 이해(理解)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하는 마음이요,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긴다.
#8
저 사람은 저런 환경에서 저런 교육을 받고 저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하고 저런 행동을 하는구나, 하고 깊이 이해해야 한다. 서로 이해하지 못할 때 오해가 생기고 불신이 싹트고 불화(不和)가 발생한다. 이해는 신뢰를 낳고 신뢰는 화목을 가져오고 화목은 행복을 초래한다.
#9
5. 상대방에게 먼저 주는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은 주는 마음이다.
#10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식에게 돈을 주고 지혜를 주고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고 기쁨을 주고 모든 것을 아낌없이 준다. 주는 마음은 너그러운 마음이요, 주는 손은 축복된 손이요, 주는 생활은 복 받은 생활이요, 주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우리는 남에게 받겠다는 생각보다도 남에게 주겠다는 생각을 먼저 가져야 한다.
#11
받을 생각은 하지 말고 그냥 주는 것이다. 주는 자는 받는다. 가는 만큼 오고 오는 만큼 가는 것이 인간의 법칙이다. 받는 자가 되지 말고 주는 자가 되어라.
#12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고린도전서 13:4
*출처 :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의 사랑의 5가지 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