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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1-29
조회 : 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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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한 어린이집에서 6살 여아의 성추행 사건이 국민들을 놀라게했죠? 여러분들을 우리 아이들이 학교나 교교육기관에서 어떻게 성교육을 받고 있는지 아십니까?
앵커: 우리 정부가 국가 기관을 통해 장려하고 있는 다음세대의 성교육이 성평등 사상만을 강조한 나머지 친 동성애나 젠더 교육을 옹호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세현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희롱·성폭력 등 젠더 기반 폭력 예방교육을 전문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양평원에서 공지한 지난 2018년 신규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서류접수와 교육 안내서입니다. 교육프로그램 교육목표를 보면 ‘성평등 관련 주요개념과 이론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성인지 관점을 정립하고 영역별 젠더 이슈 역량을 강화한다’고 돼 있습니다.
4단계로 나누어진 교육프로그램 중 1단계인 기본과정. 성인지 관점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사회 젠더 지형의 성찰이 포함됐고, 과제로는 성인지 학습계획서 제출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양평원에서 양성된 강사들은 전국의 성문화센터 강사를 비롯해 학교 등 공교육 기관 성교육 강사로 나서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국가에서 양평원 강사 섭외를 장려함으로 젠더 기반의 성교육을 획일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매년 의무로 시행해야 하는 성교육 강사 초빙에 있어 양평원 강사와 민간 강사 간 차별이 크다는 것.
한 현직 초등학교 보건교사에 따르면 성교육 실시 이후 평가 점수 항목이 양평원 소속인지 아닌지에 따라 평가 점수가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점을 만점으로 봤을 때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파견한 강사의 경우는 20점 만점, 민간 강사의 경우 15점, 사이버 교육의 경우 8점인데 이마저도 양평원에서 만든 교육과정이 많다는 겁니다.
INT A 보건 교사 / XX 초등학교
점수의 차별뿐만이 아닙니다. 양평원 소속 강사의 경우 정부에서 강사료를 지원해주는 반면 민간 강사의 경우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섭외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 양성평등을 교육하는 민간 성교육 강사들은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합니다.
INT 민간 성교육 강사
국가가 힘을 실어 추진 중인 성교육. 획일적인 시스템과 그로부터 파생되는 교육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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