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예수께 깊이 헌신한다.
변화하는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본받겠다는 뜻을 꾸준히 새롭게 다짐한다. 확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헌신하겠다는 ‘자세’를 잃지 않기 위해서다.
#2
나는 신앙생활의 연륜이 쌓일수록 예수를 본받겠다고 더욱 부지런히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날마다 (영으로) 아내와 결혼하기로 다짐하듯이.
#3
우리는 이미 오래전에 결혼했음을 증명하는 서류가 있다. 하지만 나는 오늘 아내와 다시 결혼하고 싶다고 외치고 싶다. 아내가 더 좋아할 것이다. 내 구주이자 랍비 예수에게 헌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는 그분에게서 보고 들은 것을 중심으로 내 삶을 재정비한다.
#4
2. 성경적 세계관을 추구한다.
우리는 성경의 내용과 명령을 잘 알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성경에 대해 아는 게 없는 듯하다. 바쁜 생활, 기술 발달, 넘쳐나는 온갖 역본, 주일학교의 붕괴 탓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우리가 성경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 우리는 성경 지식을 설교자, 작가, 강사들에게서 듣는 것으로 만족한다.
#5
변화하는 그리스도인은 좋아하는 설교자의 독백만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시편 말씀처럼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여 발밑을 밝히고 갈 길을 비추어야 한다.
#6
3. 하나님의 인도에 몸과 마음을 바친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다. 유진 피터슨은 그것을 순종의 응답이라는 표현으로 옮겼다. 재밌게도 빌립보 교회는 로마 군인 출신이 많았다.
#7
그래서 바울의 편지에는 군사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순종의 응답’이란 표현도 그중 하나다. 바울은 군인이 전투에 대비해 훈련하듯이 그리스도인도 도덕이 붕괴된 세상에서 제 역할을 ‘다하라’고 했다.
#8
그리스도를 좇는, 변화하는 그리스도인은 영적으로 소극적인 자세를 견디지 못한다. 반대로 그는 전투를 준비한다. 선택의 기로에 서고 기회를 엿보고 반대에도 부딪힐 것이다.
#9
이 모든 것을 대비해 부지런히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 이것이 자기 수양이다. 그는 목적과 헌신으로 살고, 예수를 좇는 습관을 기르고, 이와 맞지 않는 것은 버린다.
#10
4. 예배하고 끊임없이 회개한다.
변화하는 신자는 예배를 통해 영원의 관점을 배우고, 내면을 깨끗이 씻고, 인생의 기쁨과 소망의 불꽃을 다시금 지핀다는 걸 알고 있다. 이사야처럼 그 역시 자신의 실상을 깨닫고 상한 심령을 마주한다. 그는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저지른 죄를 회개한다.
#11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목적과 관심사를 떠올린다. 그리고 마침내 목적의식을 회복하고 우리를 자신의 형상으로 지으신 영원하신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을 위해 살리라 또다시 다짐한다.
*출처 : 고든 맥도날드 칼럼 "https://www.christianity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