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08-23
조회 : 9,508
|
앵커: 과거 성전의 흔적을 찾기 위해 유대인 고고학자들은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술의 발달과 함께, 과거에는 아랍 마을이어서 발굴할 수 없었던 지역들을 사들여 발굴을 시작하면서 예루살렘 도시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박지형 통신원이 전합니다.
티샤 베아브, 성경력으로 아브월 9일, 1차, 2차 성전이 파괴된 날을 애도하는 기간 동안, 유대인들은 과거의 성전과 예루살렘의 흔적들을 찾아다니며,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날에는 성전산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서 계속적으로 중요한 고고학 발굴들이 이뤄지면서 과거 성전의 모습이 조금씩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INT 탈 헤니아 / 예루살렘 역사 강사
예수님 당시 성전 입구와 이어지는 두 개의 계단, 히스기야 터널, 실로암 연못 등은 일찍이 발견된 것들이며, 최근에는 실로암에서부터 성전까지 이어지는 긴 순례 계단, 계단 주변으로 나 있던 상점들, 길 아래의 배수로 등 과거의 도시 형태가 계속해서 새롭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서쪽벽 아래 무너진 돌무더기에서 발견된 이 돌은 “알리기 위해 나팔을 부는 곳”이라는 뜻의 히브리어가 적혀 있습니다. 안식일이 시작되는 시간을 알리기 위해 나팔을 부는 자리인 성전산 탑 가장자리에 놓여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거에 주차장이었던 이 고고학터는 깊이에 따라 비잔틴 시대부터 1차 성전 시대까지의 흔적이 모두 발굴됐고, BC586년경 바벨론에 의해 성이 파괴되어 무너진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통곡의 벽 아래에서도 1차 성전과 2차 성전 시대의 도시 흔적들이 계속 발굴되고 있습니다.
INT 이샤이 살로몬 / 통곡의벽 터널 가이드
발굴을 위해 파낸 흙과 잔해들은 바로 버리지 않고 그 속에 섞여 있을지도 모르는 작은 유물 조각들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한번 더 거칩니다. 이 작업은 일반인들에게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 프랭키 스니델 / 분류 프로젝트 연구원
고고학자들은 가장 중요한 성전산 아래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CTS 뉴스 박지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