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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08-14
조회 :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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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기독교계 주요 기관과 단체에서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앵커: 한일 관계가 냉각되고 있는 요즘 기독교계에서는 조속한 갈등회복과 양국의 화해를 강조했습니다. 이한승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연합기관들은 광복절 74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에 축하와 함께 완전한 광복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교회연합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8.15 광복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몇몇 연합기관들은 광복절 메시지를 통해 완전한 광복을 강조했습니다.
한교총은 “국토 분단과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완전한 광복은 아직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20세기의 아픔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진정한 광복을 위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회협도 “1945년 이후 74년은 분단의 극복 없이 온전한 해방은 없다는 민족사적 교훈을 알게 된 ‘미완의 해방 74년’”이라며 “분단 극복은 민족공동체의 온전하고 총체적인 생명성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신앙의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또 연합기관들은 또다시 얼어붙고 있는 한일관계에 대해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화해와 연합으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교연은 “일본 아베 정부가 경제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전쟁은 서로를 불행하게 할 뿐이라는 것을 알고 싸우지 않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거듭된 분열을 깊이 회개해 일치와 연합으로 주님과 한 몸을 이뤄 시대 앞에 선지자적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또 교회협은 “한국과 일본은 서로의 안녕을 위협하는 적이 아니라 평화롭게 상생하며 동북아시아 공동의 집을 함께 지어가야 할 이웃”이라면서 일본 정부에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 온 세계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헌신을 요청했습니다.
광복 74주년을 맞은 올해, 악화하고 있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화해와 연합, 한국교회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CTS 뉴스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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